유로존의 6월 역외 상품 교역이 181억 유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
* 유로존 19개국 : 벨기에, 독일, 아일랜드, 스페인, 프랑스, 이탈리아, 룩셈부르크, 네덜란드, 오스트리아, 포르투갈, 핀란드, 그리스, 슬로베니아, 사이프러스, 몰타, 슬로바키아, 에스토니아, 라트비아, 리투아니아
유럽통계청(Eurostat)이 13일 발표한 유로존 상품 교역 통계에 따르면, 유로존 19개국의 6월 역외 상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.8% 증가한 2,099억 유로, 수입은 28.2% 증가한 1,918억 유로를 기록했다.
이에 따라 6월 유로존 무역수지가 181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였으며, 전년 동월 200억 유로 대비 소폭 감소했다.
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원자재(54%), 화학제품(21.2%), 기타 공산품(27.1%), 기계 및 운송장비(19.6%) 등이 크게 증가하였으며, 중국, 미국, 영국, 러시아로의 수출이 각각 15.1%, 31.8%, 14.3%, 14.5% 증가했다.
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원자재(58.8%), 화학제품(21.7%), 기타 공산품(18.6%)이 크게 증가하였으며, 러시아, 미국, 스위스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95.2%, 34.6%, 27.5% 증가했다.
금년 1~6월 유로존의 역외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15.5% 증가한 1조 1,725억 유로, 수입은 15.2% 증가한 1조 701억 유로로 1,025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였으며,같은 기간 유로존 내 교역은 전년 대비 20.3% 증가한 1조 478억 유로를 기록했다.
한편, EU의 6월 역외 상품 교역은 전년 동월 대비 22.3% 증가한 1,883억 유로, 수입은 29.6% 증가한 1,735억 유로로 148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.
EU회원국 모두 역외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, 몰타 65.4%, 그리스 47.3%, 싸이프러스 45.7% 순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.
역외 수입 역시 -18.7%를 기록한 싸이프러스를 제외한 전 회원국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.트비아 88.7%, 슬로바키아 72.1%, 에스토니아 62.4% 등)
금년 1~6월 EU의 역외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13.8% 증가한 1조 489억 유로, 수입은 13.9% 증가한 9,645억 유로로 844억 유로 흑자를 기록하였으며,같은 기간 EU 역내 교역은 전년 대비 21.2% 증가한 1조 6,542억 유로를 기록했다.